부평 카페 코모리
바로 내가 사는 동네. 우리집과 같은 블럭에 아주 인스타갬성의 핫한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말도안돼!! 라는 마음으로 찾아가 보았다.
이 허름한 오래된 빌라밖에 없는 동네에 이런 카페가 생기다니.
병원 진료 때문에 휴가를 내고 볼일을 마치고 나서 여유있게 방문했다.
평일 낮, 거기다 이 구석진 곳에 위치한 카페에 사람이 꽤 많아서 신기하고 들어가자마자 동네 풍경과 분위기가 너무 이질적이고 전혀 다른 곳에 온 것 같아서 놀라웠다.
들어가자마자 뭔가 공기자체가 다르다고 해야하나ㅋㅋㅋ
여유있고 편안하고 소박한 일본 작은 동네에 있는 카페 느낌? (일빠아님ㅠ 일본 싫어하고 정작 일본 가본적도 없음ㅎ) 아마도 인테리어가 화이트와 따뜻한 느낌의 원목으로 가득해서 그런듯.
혼자 카페에 방문한 사람을 위하여 1인 테이블도 있고 특이하게 좌식테이블도 있었다. 나는 편하게 카페서 먹고 즐기다 가려고 구석에 있는 좌식테이블에 앉아 라온마를 시청했다👍
메뉴는 커피종류가 핸드드립커피, 카페오레 단 2가지로 다소 아쉬웠다. 그 외 음료는 말차우유, 생강우유, 메론크림소다 등으로 매우 일본스러웠다...
카페 가는 제일 큰 이유인 커피 메뉴가 마땅치 않아서 메뉴 선정이 힘들었다.
결국 아이스 핸드드립커피와 타마고산도를 시켰다. 존맛이긴 했지만 메뉴명이 넘....ㅠ
일본식 카페이긴 하지만 한국에 있는 카페가 ‘타마고’ ‘산도’ 라니 그냥 ‘계란 샌드위치’ 라고 하면 안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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