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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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부림
길고 긴 장마가 계속되던 습한 여름. 생고생을 하며 힘겹게 연남 구석탱이에 쳐박혀있는 쟈드니에에 갔던 기억이 아련아련하다. 연남 나들이를 계획하고 여러 브런치카페와 편집샵을 써칭하면서 나는 왜 이곳을 택하였는가. 그것은 바로 프렌치 토스트 때문이었다. 브런치하면 프렌치토스트 아닌가요ㅠㅠㅠ 하지만 덕분에 연남동을 아주 딥하게 볼 수 있었다. 정말 처음가보는 구석탱이. 마치 땅끝마을처럼 느껴졌다..ㅜㅠ 다들 아는 그 연남동이 아닌 느낌. 힘겹게 간 쟈드니에는 작고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었고 간판을 보고 건물로 들어가면서도 여기야? 하며 입장했다. 굶주리고 몹시 지친 상태로 카페에 당도한 우리는 급히 라구파스타와 쟈드니에 플레이트, 얼그레이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 라구파스타가 제일 먼저 나왔고 우리는 ..
고래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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