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베이킹에 빠져있을때 평소엔 잘 보지도 않는 유튜브를 몇개 찾아보니 유튜버들이 스콘은 항상 스크래퍼로 반죽하는게 아닌가, 별것도 아닌데도 그게 너무 갖고싶어서 사는김에 베이킹스쿨에서 다른것들도 이것저것 샀었다.
구경하다보니 마들렌틀이 너무 귀엽고 또 마들렌이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걸로 알고있어서 마들렌틀 같이 구매...! (나는 에프에 구워야 하니 넓은 판으로 된 일체형은 에프에 넣을 수가 없어서 개별로 되어 있는 틀을 구매했다.)
상큼한 빵종류를 좋아하니까 레몬 마들렌, 레몬 파운드를 만들어보자! 하고 레몬즙, 파운드틀도 같이 구매...!
이렇게 왕창 산게 8월이었는데 쳐박아두다가 10월에서야 마들렌을 만들었다.
레몬 글레이즈 마들렌 레시피는 유튜버 쟈도르님 레시피를 참고했고 레몬이 없어서 레몬 제스트는 생략...ㅠ
반죽양이 적다고 생각했는데 틀에 한번 짜보니 너무 많이 남아서 두번에 걸쳐서 구워주었다.
(반죽양이 적은게 아니고 에프가 너무 작은탓이겠지ㅠㅠ 오븐사서 한번에 다 굽고 싶다)
1차 개망.
나름 반죽을 80~90%만 채운다고 채운건데 너무 많이 넣었는지 화산폭발한것처럼 넘쳐버렸다.
모양도 이상하고 배꼽도 안나옴 ㅠㅠ 온도도 좀 달랐는지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그래도 맛은 있었음ㅠ
2차 배꼽이 아주 잘나왔다.
틀에서 분리해서 뒤집어서 식혀주었다.
양이 너무 쟉고 소중해.. ㅠㅠ
식히는동안 얼른 레몬 글레이즈를 만들어서 브러쉬로 한쪽면에 발라주고 살짝 구워주었다.
글레이즈 농도도 적당하니 상큼하고 달달한게 맛있었다.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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