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9.16~2020.9.18
늦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맛집 써칭해봤을때 독보적인 후기였던 백촌 막국수.
막국수 알못에 막입(나는 인정x)인 나는 그래봤자 막국수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난리들이야~ 했지만 한입먹어보고 바로 ㅇㅈ!
국수가 나오면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는건데 맛이 삼삼하면서도 뭔가 맑고 깔끔하고 신선식품도 아닌게 왜 신선하단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다. (표현력 고자)
거기다 편육은 두툼한데 질긴 느낌 1도 없이 부들부들 ㅜㅠ 명태식혜랑 백김치 올려먹으면 천국의 맛!!
백촌막국수 먹은 후부터 막국수앓이ㅜㅠ 왜그렇게 소문이 자자한지 알 것 같았다.
근처 카페에서
아쉽게도 날이 좀 흐렸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 체크인
뷰가 넘 좋았다😍 하지만 화장실 상태는 매우👎👎👎
욕조쪽 타일과 닦아내기 힘든 틈새사이에 붉은 곰팡이 천지였고
욕조가 너무 높고 깊어서 욕조에서 나갈때 봉을 안잡으면 99%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할 것 같았다.
(처음에 안잡고 나가다가 크게 멍들었음)
욕조위생관리 제대로 안할거면 차라리 샤워부스로 해주지...
추워죽겠는데 서핑하러 나가는 너..
이날 파도가 너무 세서 무서웠다고 했다.
동행인 서핑할때 혼자 돌아다니면서..
저녁은 다미정에서 모둠생선찜.
시내의 로컬식당이었는데 정말 손님이 전부 다 강원도 분들이고 관광객은 우리뿐.
카카오맵 별점보고 무작정 가서 강원도 왔으니 생선먹어야지~ 했는데 다들 오삼불고기를 드시고 계셨다...
자리가 없어서 잠시 대기 후 들어갔는데 마스크 정말 아무도 안끼셨었음😅
그때는 강원도에 코로나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때라 그런거같은데 지금은 착용하시겠지..
2일차 아침!
소담식당의 섭국
아침으론 밥먹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행지에서는 최대한 많이 먹어야하니까😆
내용물이 뭐가 없어보이는데 안에 해물이 가득했다.
정말 끝도 없이 나와서 다 못먹겠더라
카페가서 쉬다가 속초중앙시장에서 닭갈비 포장 후 엄지네 꼬막무침+꼬막밥.
맛있긴 했는데 처음 강릉에서 먹었을때의 충격은 아니어서 다소 아쉬웠다.
늦은 점심쯤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해서 저녁은 거르게 되었다.
외옹치항둘레길에서 좀 걷다가 근처 바닷가 모레사장에서 원터치 텐트 피고 낮잠💤
난 여행지에서 낮잠자는게 그렇게 좋더라
호텔 앞 바닷가. 하늘색이 너무 예뻤다😍
이건 그냥 하고싶다길래 사봄
3일차.
체크아웃하러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창밖이 너무 예뻤다 막찍어도 푸릇푸릇 예뻐😆
해산물이랑 한식만 먹었더니 양식이 너무 땡겨서 속초시내 양식당 파스타지아니에 갔다.
솔직히 이태리식 화덕피자보다 자극적인 미국식피자(도미노피자)를 좋아하는데도 파스타지아니의 시그니쳐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파스타는 그냥 무난 그자체고 피자는 꼭 먹어봐야함!
근처에 무슨 전망대같은곳이 있어서 올라가보았다. 하늘 너무 맑고 예쁨!
+
60년이 넘은 역사깊은 동네서점 동아서점도 들러 책도 한권씩 구매하고 너무 좋아하던 봉브레드에서도 빵을 한가득 구매하고 여행 마지막 일정으로 그나데카페에 가서 구매한 책을 읽었는데 나 사진 왜 제대로 안찍었죠....? ㅜㅠㅠㅠㅠㅜ
바보 멍충이ㅠㅠㅠ
그리고 이건 카페 도자기별에서 구매한 기념품! 거실 블루투스 스피커 위에 올려놓았다.
사실 카페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 도자기별에 간 목적은 오로지 마그넷 구매였는데 요거는 보자마자 넘 귀여워서 안살수가 없었다🤣
이상 먹고 자고 하다 온 힐링여행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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